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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vs 평강공주, 그리고 오늘의 여성들

by kiki3304 2025. 4. 14.

 

목차
  • 1. 수동의 미학: 백설공주
  • 2. 능력자의 고단한 연애: 평강공주
  • 3.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
  • 4. 결론: 공주는 결국 스스로 살아야 한다

1. 수동의 미학: 백설공주

백설공주는 아름다움 하나로 인생 역전을 이룬 대표 캐릭터다. 독 사과를 먹고 쓰러졌지만, 왕자의 키스로 구원받는다. 현대 사회에서 이런 인물은 "운 좋은 행운녀" 혹은 "수동형 서바이버"로 해석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결국엔 누군가가 와서 구해주는 여자. 오늘날에도 종종 보이는 유형이다.

 

2. 능력자의 고단한 연애: 평강공주

평강공주는 전략가에 가깝다. 능력 있는 여성으로, 바보 온달이라는 '문제적 남자'를 선택해 그를 장군으로 키워낸다. 그녀는 남자 때문에 고생하지만 결국 함께 성공한다. 현대 여성 중에도 평강공주처럼 '연애와 성장'을 동시에 챙기려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대가 없는 희생은 자칫 '감정 노동'으로 끝날 수도 있다.

 

3.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

오늘의 여성들은 백설공주처럼 운을 기다리지도 않고, 평강공주처럼 누군가를 위해 헌신만 하지도 않는다. 대신 자신을 지키며, 연애든 커리어든 주도적으로 살아간다. 누군가의 딸이나 아내로 정의되지 않고, '나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노력한다.

4. 결론: 공주는 결국 스스로 살아야 한다

백설공주든 평강공주든, 결론은 같다. 공주라는 이름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남자든 사랑이든, 나 자신을 먼저 세우지 않으면 진짜 해피엔딩은 오지 않는다. 오늘날의 여성들은 더 이상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는다. 스스로 깨어나고,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간다.